발레는 대사가 없다
무용수의 손동작 발동작 등
몸으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한다
대사가 없으니 때때로 흐름을 놓치게 되고
지루하겠구나라고 생각했지만
말이 아닌 온몸으로 표현해내는
무용수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져 말로
전달되는 것 보다 더 강렬하게 느껴졌다
2막 윌리들의 군무가 가장 아름다웠고
윌리들의 여왕 '미르타'역할의 한나래가 돋보였다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는
발레리나는 '지젤' 박슬기였다
깃털처럼 가벼운 몸동작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지젤 그 자체로 느껴졌다
폴 매카트니 공연과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취소해버린 '말괄량이 길들이기'
발레 공연 티켓이 내내 아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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