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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메피스토 괴테의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메피스토 무대와 조명을 아주 멋지게 사용해서 극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주었다 지적 이성을 상징하듯 책의 탑이 천정에 닳을 듯이 무대 왼쪽에 기둥처럼 서 있고 본능적 욕망을 상징하는 장미의 탑이 같은 모양으로 무대 뒤쪽에 서있다 외쪽 벽면 위쪽으로 화관을 쓴 그레첸이 의자에 앉아있다 무대 뒤편과 옆 벽면 뿐만 아니라 무대 바닥을 이용해 정령들이 나타나는 것도 멋있었고 그리고 음을하고 어두운 무대 뒤편에서 하얀 레이스 침대가 중앙으로 나오며 그레첸의 방으로 장면이 바뀔 때도 멋있었다 무엇보다 발푸르기스의 밤 장면에서 각종 소품들과 조명이 멋있게 사용되어 볼거리가 많았다 파우스트역의 정동환과 메피스토역의 전미도, 그레첸역의 이진희의 연기는 정말 훌륭했다 특히 전미도는 뭐라 .. 더보기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4 메피스토를 보기위해 찾은 예술의전당에서 마침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4가 열리고 있었다 시간이 없어 한가람미술관의 본전시품들은 보지못하고 야외 공간에 전시된 작품만 보고 온게 내내 아쉬웠다 더보기
배우 전미도 첨엔 보고 싶은 뮤지컬과 연극을 보러다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특정 배우에게 빠져들어 그 배우가 참여한 공연을 무조건 보러가게 되기도 한다 배우 전미도 네이버 프로필에도 별다른 내용이 없다 2006년에 데뷔했다는 것 정도이다 작년 12월에 베르테르를 보러가서 전미도를 처음보게 되었는데 베르테르와 약혼자인 알베르트 사이에서 사랑의 방황을 하는 롯데역이었는데 사실 베르테르의 줄거리는 별로였지만 롯데역의 전미도만 눈에 들어왔다 연기도 노래도 내게는 참 매력적으로 잘하는 배우로 보였다 4월엔 연극 메피스토에서 악마인 메피스토를 연기한다고 한다 베르테르에서의 롯데와는 180도 상반된 악마를 연기한다니 그녀의 연기 변신에 벌써 마음이 설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