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

마크 로스코 展 여전히 추상미술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로스코의 그림을 바라보다보면 이상하게도 숨어있던 감정들이 마음속에서 파도를 일으키곤 한다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은 행복했지만 마치 로스코의 그림은 이런식으로 느끼고 감상해야한다는 듯한 수많은 설명들은 오히려 감상에 방해가 되었다 더보기
필립스 컬렉션展 -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 전시회는 19세기 사실주의에서 후기 인상주의 그리고 20세기 모더니즘과 추상표현주의와 현대미술 이렇게 세가지 큰 테마로 나눠 전시되고 있었다 특이하게 사실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까지의 그림들은 사진촬영도 가능했다 추상표현주의 그림들은 이해하기 쉽지 않았지만 고야, 모네, 마네, 시슬레, 드가, 세잔, 피카소, 후안 그리, 칸딘스키, 잭슨 플록, 모딜리아니, 마크 로스코 등 거장들의 그림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 바다에서 나오는 말 - 들라크로아 ▲ 회개하는 성 베드로 - 고야 ▲ 루브시엔느의 눈 내리는 풍경 - 시슬레 ▲ 베퇴이유로 가는 길 - 모네 ▲ 자화상 - 세잔 ▲ 두 소녀 - 베르트 모리조 ▲ 스페인 발레 - 마네 ▲ 스트레칭하는 무용수들 더보기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展 기대가 커서 그런지 그리 큰 감흥은 없었다 그래도 노르망디의 풍경을 직접 보고 싶어졌고 라울 뒤피의 그림은 정말 멋졌다 더보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구도를 미적으로 잘 잡아내고 한장의 사진으로도 많은 얘기들을 담아내는 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더보기
오드리 헵번 전시회 오드리 헵번 하면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 있는데 십여년 전에 유럽여행을 가기 전 영화 '로마의 휴일'을 구해 다시 보면서 오드리 헵번이 들렀던 로마의 유명한 장소 그러니까 오드리 헵번이 들렀던 트레비 분수 옆 미용실이라던지 그레고리 팩과 아이스크림을 먹던 스페인 광장 등을 꼭 가보리라 마음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녀의 일생을 사진, 영화소품, 그녀가 입었던 의상이나 물건들로 잘 그려낸 훌륭한 전시회여서 무척 만족스러웠다 발레리나를 꿈꾸던 어린 소녀였던 오드리 헵번이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의 고통을 겪은 얘기나 3번의 결혼과 2번의 이혼을 겪는 동안의 상세한 이야기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 그밖에도 무척 많은 걸 새롭게 알게 된 유익한 전시회였다 '아름다움 그 이상의 아름다움' 이라는 부제가.. 더보기
오르세 미술관展. 인상주의, 그 빛을 넘어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오르세미술관전 모네, 에드가 드가, 르누아르, 고흐, 피사로, 쇠라, 세잔느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미술관에 전시된 아름다운 걸작들을 따라 가다보면 그 끝에서 '앙리 루소'의 '뱀을 부리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달을 등지고 있어서인지 아니면 원래 피부색이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온통 검은색 피부의 여인이 이국적인 밀림 속에서 피리를 불어 뱀을 유혹하고 있는 듯 한 그림인데 개인적으로 모든 작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서 그림에 매료된 채 한참을 그 앞에 서 있었다 더보기
창덕궁 달빛기행 돈화문을 들어서자 금새 주위는 온통 칠흙같은 어둠이다 진선문을 지나면 건물 내부에 불을 밝혀놓아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인정전과 만나게 된다 왕후와 후궁들이 거주했던 낙선재 창살무늬는 조명을 받아 우아한 모습으로 낯선 방문객을 맞이한다 낙선재 뒤뜰을 지나 상량정 앞마당에 오르니 서울타워와 빌딩야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숲길을 한참 걸어가다보면 영화당 정자에서 거문고 타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둠속에 환하게 빛나고 있는 부용지와 규장각 건물이 연못에 비추이는 광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달빛기행의 마지막 장소인 연경당에선 다과와 함께 삼십분 정도 전통공연을 감상했다 궁중무용인 춘앵무와 피리 연주 그리고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와 가야금과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아리랑' 까지,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 수.. 더보기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4 메피스토를 보기위해 찾은 예술의전당에서 마침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4가 열리고 있었다 시간이 없어 한가람미술관의 본전시품들은 보지못하고 야외 공간에 전시된 작품만 보고 온게 내내 아쉬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