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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연극/뮤지컬

소리꾼 이자람

 

 

이자람을 처음 본 게 2012년 6월 아마도이자람밴드 공연에서였다
인디밴드의 보컬로만 알았던 그녀는 사실 국악계에선 훨씬 더 유명인사였다

국악고등학교 학생이던 1997년 4시간에 걸쳐 판소리 심청가를 완창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1999년에는 최연소 최장시간 20세, 8시간 춘향가 완창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누군가의 '판소리는 창작이 아니잖아'란 말을 듣고
이자람은 독일작가 브레히트의 희곡을 바탕으로 사척가와 억척가를 창작하여 무대에 올리고 있다

 

아직 사천가는 보지 못했지만 작년 가을에 억척가를 봤는데
직접 창작한 50여곡이 넘는 판소리와 혼자서 15명이 넘는 극중 인물들을 자유자재로 연기하는데 정말 감탄하며 보았었다

신들린 연기와 노래, 왜 이자람의 억척가가 공연 때 마다 매진되는지 알 것 같았다

 

 

그리고 2010년부터 공연되어 온 서편제가 오늘부터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시작되는데
이자람은 여주인공 '송화'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4월초 이자람이 출연하는 날로 예매해 두었는데
이자람의 또 다른 매력에 빠질 생각에 설레며 공연일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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