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인디 3대 여신 중 한 명인 타루 공연이 안동 예술의전당에서 있었다
감기에 걸렸는지 콧물 멈추는 약을 먹어서 목이 건조하다고 했다
그렇지만 라이브로 듣는 타루의 노래에선 컨디션이 안좋은지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참 좋았다
근데 공연장 음향이 문제였다
하울링이 생기고 보컬과 세션간의 볼륨 발란스도 안맞았는데
음향만 좋았다면 좀더 훌륭한 공연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무척 아쉬웠다
공연 셋리스트
1. 연애의 방식
2. 레이니
3. 말했잖아요
4. 나는 나를 미워해요
5. 충분해
6. 러브미
7. 사랑에 빠진 딸기
8. 문리버
9. 기침
10. 퍼즐
11. 너와 사귀어주지 말걸
앵콜. 봄이 왔다
처음 데뷔 때와는 많이 성숙해진 목소리와 노랫말들
앞으로 더 훌륭한 뮤지션으로 성장할 걸 믿어 의심치 않으며 가수 타루를 응원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