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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연극/뮤지컬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 최고의 공연 더보기
국립발레단 지젤 발레는 대사가 없다 무용수의 손동작 발동작 등 몸으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한다 대사가 없으니 때때로 흐름을 놓치게 되고 지루하겠구나라고 생각했지만 말이 아닌 온몸으로 표현해내는 무용수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져 말로 전달되는 것 보다 더 강렬하게 느껴졌다 2막 윌리들의 군무가 가장 아름다웠고 윌리들의 여왕 '미르타'역할의 한나래가 돋보였다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는 발레리나는 '지젤' 박슬기였다 깃털처럼 가벼운 몸동작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지젤 그 자체로 느껴졌다 폴 매카트니 공연과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취소해버린 '말괄량이 길들이기' 발레 공연 티켓이 내내 아쉬울 것 같다 더보기
코카서스의 백묵원 브레히트의 희곡을 연출가 정의신이 창극으로 만든 코카서스의 백묵원 해오름극장의 기본 무대를 포기하고 새롭게 만들어낸 무대도 신선했고 창극단 단원들의 연기, 노래도 훌륭했다 지루할 틈 없이 무대 연출이 변하고 절로 웃게 만드는 익살스런 연기 덕분에 무척 즐겁게 관람했다 더보기
나초 두아토 멀티플리시티 아름다운 그래서 전율을 불러 일으키는 장면들이 많았지만 바흐가 발레리나를 첼로삼아 연주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바흐의 음악과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몸짓 말로 전하는 대사가 없어도 많은 것들이 전해졌다 더보기
3월의 눈 극적인 스토리가 존재하는 것도 아닌데 보는 내내 아리고 슬퍼 눈물 맺히게 만드는 3월의 눈 더보기
루시아 콘서트 '다시, 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첫번째 단독콘서트 이후 2년만에 찾은 루시아 콘서트 '다시, 봄' 기존의 곡들에 더해 2년 사이 발표된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기뻤고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무대위에서 여유롭게 노래하는 루시아의 모습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어 행복했다 더보기
컴플리시테의 라이온보이 영국 컴플리시테의 극단의 30주년 기념작 라이온보이 내한공연을 큰 기대를 안고 관람했다 고양이와 대화하는 능력을 가진 찰리의 모험이 펼쳐지는 내용이다 특별한 무대가 없지만 평범한 소품들을 활용 건물, 배 등등을 표현해내는게 신선했다 특히 음향효과를 사용해서 특정 공간을 표현하는 능력은 정말 훌륭했다 무대 양옆에 소품을 정리해두고 배우들이 직접 관리하는게 특이했다 흥미진진하던 극은 2막 들어서 뻔히 보이는 결말로 흐르면서 재미가 반감되기 시작한다 특히 관객들의 호응을 구하는 장면은 유치하기까지 했다 아무래도 가족이 함께보는 아동극이라서 어쩔 수 없겠다고 느끼면서도 교훈적인 뻔한 결말도 아쉬웠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판권을 사서 영화로 만든다는 얘기가 있던데 연극이라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영화에서 화려하면.. 더보기
뮤지컬 아가사 유명한 추리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11일동안의 실종 사건을 다룬 뮤지컬 워낙 미스테리 스릴러물을 좋아하는터라 무척 재미있게 봤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아가사 역을 맡은 이혜경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온전히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관람했던 날의 캐스팅 아가사 : 이혜경, 로이 : 김재범, 레이몬드 : 주종혁, 아치볼드 : 김형균, 폴 : 박준후, 뉴먼 : 박종원, 베스 : 한세라, 낸시 : 소정화, 에릭 : 윤경호 더보기
뮤지컬 원스 원스는 다른 뮤지컬과 다른 점이 있었는데 공연전 그리고 인터미션 때 가벼운 음료를 판매하기도 하고 공연전에 프리쇼를 하는데 따로 공연 시작을 알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프리쇼에서 본공연으로 이어졌다 영화 원스와 기본 골격은 같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선 다른 점이 꽤 많았다 전미도의 연기와 노래는 훌륭했지만 본업이 가수인 윤도현의 연기는 아쉬웠다 더보기
뮤지컬 주홍글씨 무대가 아닌 객석에서 배우들이 노래하고 연기하는 장면이 여러번 있었는데 무척이나 신선했다 그리고 공연장 양옆 벽면에 영상으로 공간감을 표현한 것도 특이했다 헤스터 프린역의 오진영과 아서 딤즈데일역의 박인배 등 배우들과 앙상블의 연기가 돋보였는데 특히 칠링워스 역을 맡은 박은석의 연기가 가장 돋보였다 더보기